태국 입국 전 필수 준비 2026, TDAC와 육로 입국 제한
태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2025년 5월 1일부터 TDAC(Thailand Digital Arrival Card)를 온라인으로 미리 작성해야 한다. 종이 입국카드(TM6)를 대체한 제도로, 항공·육로·해상 모든 경로에 적용되며 도착 72시간 이내에 작성해야 한다. 비용은 무료다. 수수료를 받는 사이트는 공식이 아니다. 무비자로 입국하더라도 예외가 아니며, 작성하지 않으면 입국 심사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무비자 90일이 보장된다고 해서 입국이 자동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
TDAC는 어떻게 작성하는가
공식 사이트는 태국 이민국이 운영하는 tdac.immigration.go.th 한 곳뿐이다.
| 항목 | 내용 |
|---|---|
| 대상 | 태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
| 적용 경로 | 항공, 육로, 해상 전부 |
| 작성 시점 | 도착 72시간(3일) 이내 |
| 비용 | 무료 |
| 예외 | 입국 심사를 거치지 않는 환승객, 국경통행증(Border Pass) 소지자 |
여기서 반드시 짚어야 할 것이 있다. TDAC 대행을 표방하며 수수료를 받는 사이트가 많다. 도메인이 .go.th(태국 정부 도메인)가 아니라면 공식이 아니다. 검색 결과 상단에 광고로 노출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작성 후 받은 QR 코드나 확인 화면은 입국 심사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저장해 두는 편이 좋다.
육로 입국은 연 2회로 제한된다
항공편 입국과 육로 입국은 규정이 다르다. 무비자 육로 입국은 한 해에 2회까지만 가능하다. 이 횟수는 매년 1월 1일에 초기화된다.
| 구분 | 항공 입국 | 육로 입국 |
|---|---|---|
| 연간 횟수 제한 | 없음 | 연 2회 |
| 체류 연장 | 가능 | 불가 |
이른바 '국경 런'으로 체류를 이어가는 방식이 어려워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육로로 나갔다 들어오는 것을 반복하면 횟수 제한에 먼저 걸린다.
한 가지 더. 태국-캄보디아 육로 국경은 2025년 7월 무력 충돌 이후 폐쇄되어 있다. 아란야쁘라텟-포이펫 등 기존에 많이 쓰이던 검문소가 여기 해당한다. 2026년 들어서도 재개되지 않았으므로, 캄보디아 방면 육로 이동을 계획한다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입국 심사에서 무엇을 보는가
입국 허가 여부는 최종적으로 현장 심사관의 판단이다. 요구받을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 출국 항공권 — 체류 기간 내 출국을 증명하는 예약 기록
- 숙소 정보 — 호텔 예약 확인서나 체류지 주소
- 체류 자금 — 규정상 근거가 있으며 실제로 확인받는 경우가 있다
- 입국 목적 설명 — 특히 체류가 잦거나 긴 경우
심사관이 주의 깊게 보는 것은 패턴이다. 짧은 출국 후 곧바로 재입국하는 기록이 반복되거나, 여권에 태국 도장이 빽빽하게 찍혀 있으면 질문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나도 무비자로 출입국을 반복하다 입국을 거부당한 적이 있다. 인근 국가에서 서류를 갖춰 다시 들어왔다. 협정으로 90일이 보장되는 것과 매번 입국이 허가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입국 후에 해야 하는 신고
체류 중에도 의무가 있다. 장기 체류자라면 특히 중요하다.
90일 신고 (TM47)
태국에 90일을 초과해 연속 체류하는 외국인은 90일마다 이민국에 주소를 신고해야 한다. 출국했다가 다시 들어오면 기간이 초기화된다.
온라인 신고 시스템이 있으나 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기한이 임박했다면 직접 방문하는 편이 확실하다. 신고 기한을 넘기면 벌금이 부과된다.
숙소 신고 (TM30)
외국인을 숙박시킨 집주인이나 숙소 운영자가 신고할 의무가 있다. 호텔은 자동으로 처리하지만, 콘도를 임차한 경우 집주인이 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90일 신고나 비자 연장을 하러 갔을 때 TM30 기록이 없어 절차가 막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임대 계약 시 집주인에게 신고 여부를 확인해 두는 편이 좋다.
오버스테이는 기록에 남는다
체류 허가 기간을 넘기면 하루당 벌금이 부과되며 상한이 있다. 금액보다 중요한 것은 기록이 남는다는 점이다.
- 오버스테이 이력은 이후 입국 심사와 비자 신청에 영향을 준다
- 기간이 길어지면 입국 금지 대상이 될 수 있다
- 자진 출국과 단속 적발은 처리 결과가 다르다
체류 만료일은 여권 도장에 찍힌 날짜가 기준이다. 무비자 90일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90일이 찍히는 것이 아니므로, 입국 시 받은 도장의 날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정리
- TDAC는 2025년 5월 1일부터 전 외국인 의무다. 도착 72시간 이내, 공식 사이트에서 무료로 작성한다
- 수수료를 받는 TDAC 사이트는 공식이 아니다.
.go.th도메인인지 확인한다 - 무비자 육로 입국은 연 2회 제한이며 매년 1월 1일 초기화된다. 육로 입국은 연장이 불가하다
- 태국-캄보디아 육로 국경은 2025년 7월 이후 폐쇄 상태다
- 입국 심사에서 출국 항공권, 숙소, 체류 자금을 요구받을 수 있다
- 90일 초과 체류 시 90일 신고(TM47), 숙소는 TM30 신고가 필요하다
- 입국 도장의 체류 만료일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시리즈
- 태국 무비자 개편 2026, 한국인은 90일 그대로인 이유
- 태국은 왜 무비자를 축소하나
- 태국 입국 전 준비, TDAC와 육로 입국 제한 (이 글)
- 태국 장기 체류 비자 선택지 비교
참고 자료
- 태국 이민국 TDAC 공식 사이트 — 유일한 공식 신청 경로
- 태국 이민국(สำนักงานตรวจคนเข้าเมือง) — 90일 신고, TM30 안내
2026년 7월 20일 기준으로 작성했다. 육로 입국 횟수와 체류 규정은 무비자 제도 개편으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국 전 이민국 공지를 확인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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