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뉴스 2026년 8월 20일, 난 홍수 사망 2명과 18개 주 산사태 경보
이틀 전 8월 18일 뉴스에서 19~21일 집중호우 예보를 전해 드렸습니다. 그 비가 실제로 왔고, 난(Nan) 주에서 2명이 숨졌습니다.
난 주 홍수, 뿌아·타왕파에서 사망 2명
북부 난 주의 홍수로 뿌아(ปัว)와 타왕파(ท่าวังผา) 두 개 군에서 사망자가 2명 확인됐습니다. 상황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난에는 최대 238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하루에 이 정도면 한국의 장마철 호우주의보 기준을 훌쩍 넘는 양입니다.
지금 난·치앙라이·치앙마이 북부 쪽으로 이동 계획이 있다면 미루시는 게 맞습니다. 이 지역 홍수는 강물이 넘치는 것보다 **산에서 물이 쏟아져 내려오는 형태(น้ำป่า)**가 더 위험합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몇 시간 뒤에 물이 닿습니다. 하늘이 갠 걸 보고 움직였다가 도로에서 갇히는 경우가 이 패턴입니다.
8월 21일까지 18개 주 홍수·산사태 위험
국가수자원청(สทนช.)이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18개 주에 대해 돌발홍수·침수·산사태 경보를 냈습니다. 기상청도 같은 취지로 9호 발표를 내고 21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진다고 했습니다.
몬순 기압골이 북부와 이산 상부를 지나면서 생긴 비입니다. 즉 위험 지역이 북쪽에 몰려 있습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대목이 하나 있습니다. 같은 발표에 대형 저수지 13곳은 물이 부족하다고 적혀 있습니다. 홍수와 물 부족이 동시에 일어나는 건 모순이 아닙니다. 비가 저수지 상류가 아니라 엉뚱한 데 몰려서 내리고 그대로 흘러 나가기 때문입니다. 올해 건기 물 사정이 좋아졌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난 공항은 정상 운항, 문제는 공항까지 가는 길
민간항공청(CAAT)이 난나콘 공항과 난 노선 항공편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으라고 권고했습니다.
이 안내를 그대로 읽으면 됩니다 — 비행기는 뜨는데 공항까지 가는 도로가 문제라는 뜻입니다. 항공편 결항만 확인하고 평소처럼 출발하면 늦습니다. 이런 날은 공항 도착 목표 시각을 평소보다 한 시간 이상 앞당기시고, 가능하면 전날 저녁에 공항 근처로 이동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오늘 비 예보
| 지역 | 강수 확률 |
|---|---|
| 북부 · 이산 · 동부 | 70~80% |
| 방콕·수도권 | 60% |
방콕도 지역의 60%에서 비가 옵니다. 북부만큼은 아니지만 오후 이동은 여유를 두시는 게 낫습니다. 방콕 침수는 매년 같은 자리에서 반복되는데, 그 지점들은 방콕 우기 침수 정리에 따로 적어 뒀습니다.
M6 고속도로, 21일 정오부터 주말 무료
방빠인–빡총 구간 M6 고속도로가 8월 21일 정오부터 주말마다 무료 개방됩니다. 12월 25일에는 전 구간이 열리고, 2027년 4월부터 거리 비례로 통행료를 받습니다. 그전까지는 공짜입니다.
방콕에서 이산(코랏 방면)으로 가는 길이 하나 더 생기는 셈이라, 카오야이·코랏 쪽 주말 이동이 편해집니다.
다만 이번 주말은 예외로 보시는 게 좋습니다. 위에 적은 대로 지금 비가 몰리는 곳이 바로 북부와 이산 상부입니다. 무료라고 첫 주말에 올라갔다가 비를 정면으로 맞을 수 있습니다. 길은 12월까지 계속 무료니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다.
정리
- 난 주 홍수로 2명 사망. 북부 이동은 21일 이후로
- 18개 주 홍수·산사태 경보, 21일까지. 북부·이산 상부 집중
- 난 공항은 정상. 결항이 아니라 도로가 문제이니 시간을 앞당길 것
- M6 주말 무료 21일 정오부터. 급할 것 없으니 비 그친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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